장병기 기사입력  2019/10/13 [18:01]
강진만에 친환경 최첨단 낚시어선‘소오강호’출항
10월 11일 도암 망호선착장에서 진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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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오강호 진수식 개최 (사진=강진군)    


[대한뉴스통신/장병기 기자] 강진군이 지난 11일 오후 2시 도암 망호선착장에서 SDN(주)(대표 최기혁)에서 친환경적으로 건조한 알루미늄 연안복합어선(낚시어선)인‘소오강호’진수식을 개최했다. 

 

그간 군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바다 낚시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어촌 소득증대의 일환으로‘망호항’을 낚시어선 거점항으로 조성하고 마을기업을 키워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번 진수식은 그 시작을 알리는 행사여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군은 진수식을 계기로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신청 중인‘뉴딜 300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망호항의 어항 기초시설을 보강 및 정비를 확충하는 한편, 어항 내 유휴수역에 낚시어선 계류시설과 낚시관광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강진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진수되는 낚시어선‘소오강호’는 망호 마을기업인‘강호영어조합법인(대표조합원 최민규)’에서 발주하고 SDN(주)에서 건조한 최첨단 알루미늄어선이다. 총톤수 9.77톤, 전장 20m, 넓이 4m, 가솔린 750마력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속력은 33노트, 승선인원은 22명이다. 

 

특히, 최점단 탑재는 물론, 가족단위 생활낚시로 발전하고 있는 바다낚시문화에 부응하여 냉난방과 함께 안락한 선실 및 침실과 조리 및 수세식화장실, TV, 냉장고 등 내부시설을 갖춰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어선이다.

 

1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취항할 예정인‘소오강호’는 친환경 알루미늄선박으로 어선 현대화와 표준화를 선도하는 어촌의 롤모델 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3톤급 소형 낚시배는 거의 95%가 FRP(섬유강화플라스틱)로 폐기 자체가 어렵고, 불에 약해 해양사고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또 FRP 선박 무단방치, 불법오염 행위, 소각 및 매립 등 불법처리,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된 분진 등 바다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체품으로 알루미늄이 각광받고 있어, ‘소오강호’는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고 조업효율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최첨단 설비와 내부 편의시설을 갖춘‘소오강호’를 필두로 망호항이 남해안 낚시어업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21년 광주-강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첨단낚시어선과 더불어 아름다운 강진만 해안관광로, 다산베아체 골프&리조트, 가우도 등지에서 체험‧ 체류형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산단에 대규모 에너지파크를 조성 중인 SDN(주)에서는 망호항이 현대화되면 상시  엔진서비스센터와 함께 엔진 및 어선R&D센터 등의 대규모 민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망호항을 중심으로 강진만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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