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단 대한뉴스통신 박귀월 대표(우측)와 인터뷰 중 일문일답을 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좌측)/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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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통신/박귀월, 장병기, 글정리 전영태] 대한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 영암군민일보 공동취재단은 28일 전남의 정치 1번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에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 무소속 목포시장에 당선된 박홍률 시장 취임 1년 소회 및 진행 성과를 들어봤다.
이날 박홍률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목포시민들은 시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호응했다며, 그 응원을 기반으로 목포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한 계획들을 구체화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무소속으로 목포시에 입성한 뚝심으로 목포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 주]
▲ 공동취재단 박귀월 대표(좌측), 박홍률 목포시장(중앙), 장병기 보도본부장(우측)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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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일문일답」
Q. 취임 1주년 소회는?
A. 지난 1년 동안 목포시민들은 시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호응했다. 그 응원을 기반으로 목포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한 계획들을 구체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발판 삼아 남은 3년 동안 목포시 계획을 세심히 챙겨나가겠다.
Q. 취임 1년 성과는?
A. 청년이 찾는 큰 목포에 성큼 다가섰다고 생각한다. 예산 확보에 힘써 2023년도 예산은 본예산과 추경까지 1조 1,712억 원을 확보했고. 여러 차례 정부 부처를 방문하고,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들을 만나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그 결과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한 순항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청춘들의 창업을 지원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가 대양산단에 건립되는데, 국도비 204억 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306억 원으로 추진된다.
또한,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과 자원의 새활용 기반을 스마트하게 구축하는 ‘2023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도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면서 2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수준별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K-디지털 플랫폼 공모 선정(30억 원)과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이뤄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목포·여수·신안 37억)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성과들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려는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보인다.
Q. 청년을 위한 4차 산업 운영 진행 상황은?
A. 우리 시는 청년 친화형 4차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둬 왔다.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20여만 평을 신규로 조성하는데,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고,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우선 선정 및 예비 타당성 조사 조기 완료를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이 직접 지역을 변화시키는 청년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4차 산업 청년 정착 지원사업, 청년 큰 도약 일자리 지원사업, 해양수산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업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더 많은 청춘이 우리 시에 유입되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Q. 현재 전국체전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가을이면 목포에서 제104회 전국체전(10월 13~19일), 제43회 장애인체전(11월 3~8일)이 열린다. 1897년 목포 개항이래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 스포츠 대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목포는 온 국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대제전으로 치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개폐회식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도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니스장과 수영장 등 각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다. 목포 종합경기장의 완공과 함께 시스템 점검을 거쳐 육상종목 프레대회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
숙박과 음식 관련 대책도 추진 중이다.
숙박시설과 식품업소 2,500여 개소에 체전 기간 동안 친절한 응대, 합리적 가격, 깨끗한 시설로 방문객을 맞이하자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목포시 숙박협회와 적정요금을 받겠다는 사전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는데, 현재까지 100개 숙박업소, 약 3천여 객실이 사전 요금제에 함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186개소, 6천여 객실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우리 시는 사전요금제에 참여해 협약요금을 제대로 이행한 업소에 대해서 침구류 교체 비용(5만 원가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 예약 현황을 파악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1개 숙박업소에 직원 1명을 담당관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담당 관제를 운용하고 있다.
경찰, 소방 합동점검을 5월부터 집중 시행도 하는 만큼 선수단과 관광객 등에게 착한 가격 받기 등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교통 대책도 수립 중이다.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개·폐회식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관람객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선수단 수송 버스 주차장소 확보를 위해 하당권, 원도심권, 북항권 등 권역별로 주차장을 확보해 나가고, 종목별 경기장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도 인근 공영 주차장 및 아파트 주차장을 활용하겠다.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정체 구간 등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한 차량 부제도 시행해 나가겠다. 숙박과 교통 분야는 목포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분야인 만큼 완벽을 기해서 다시 찾고 싶은 목포를 만들어 나가겠다.
Q.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 추진 사항은?
A. 올 가을 풍성한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파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고 (가칭)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에 걸맞게 청년과 국내·외 관광객,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목포문학박람회는 9월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데, 청년 신진작가와 함께 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 목포시 전역에서 문학을 테마로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 야행도 10월 14일과 15일, 11월 4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원도심에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한마당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목포해상 W쇼, 드론라이트 쇼 등도 올 가을 목포 밤하늘 매력을 뽐내면서 목포를 빛내 주리라 기대한다.
특히, 체류형 국제 해양 문화관광 도시로 격상하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 전국 최고의 도보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평화광장에서 북항까지 30리 해안선 주변을 개발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남항, 삼학도, 내항, 근대역사문화거리로 이어지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근대건축자산이 밀집해 있는 유달동, 만호동 일원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 시가 목포해상케이블카라는 확실한 관광콘텐츠를 갖고 있는 만큼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충하고 앞으로 증가하는 KTX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역사를 신축함은 물론, 부산·순천·보성·해남·목포로 연결되는 경전선 철도시설 재배치를 추진해 철도를 이용하는 부산, 경남권 관광객을 다수 유치해 나가겠다.
Q. 마지막으로 목포시민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지난 1년을 원만하게 시정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오직 목포발전만을 생각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
또한,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정부와 국회 시의회와도 항상 협의하고 협조도 구하겠다. 변화와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목포에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면서 함께해 주길 바란다.